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실시한다.
KT는 4일 이사회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나 유심 교체 전담 센터에서 예약을 받아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예정다.
5일부터는 서울 8개(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서초·양천·영등포) 구와 경기 9개(고양·광명·군포·김포·부천·시흥·안산·안양·의왕) 시, 인천 전 지역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이후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지역,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KT 회선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의 유심 교체 방법과 시기는 각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KT는 최근 2만 2천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등 대규모 해킹 피해가 잇따라 확인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