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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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준의 우리민속 이야기] 결혼 60주년 잔치…‘회혼례’
부부가 혼인한지 예순 돌(60년·1갑자)이 되는 날을 회혼(回婚)이라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혼례식을 다시 올리고 자식들과 친지들로부터 축하 받는 잔치가 회혼례(回婚禮)다. 태어 난 지 60년째 되는 날인 회(환)갑도 쉬운 일이 아닌데 결혼 60동안 해로하는 부부가 있다면 그 얼마나 축하받을 일인가. 그야말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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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설날, 그 의미
설날은 묵은해를 떨쳐 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해의 첫날이다. ‘설’의 어원으로 ‘설 다’ ‘낯설다’ 등의 ‘설’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설을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라 하여 신일(愼日), 슬퍼하고 근심하는 날이라 하여 달도일(怛忉日)이라고도 한다. 즐겁고 기 뻐 할 세수에 왜 슬픔과 근심인가. 삼국유사에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