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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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⑬ 다시 찾은 칠궁(七宮)
칠궁(七宮)에 대한 글을 처음 쓴 때가 1997년이었다. 그 당시 신문기자로 퇴직한 어느 분이 이 글을 김대중 정권 때 청와대로 보내, 느닷없이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원론적인 답장을 받아 당황한 적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다시 이글이 청와대로 전달되어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퇴임 전 2006년 10월 23일 정오에 처음으로 칠궁 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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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 ⑫ 신시(神市)와 축제
신시(神市)는 하늘의 뜻에 부합하는 부도(符都)에서 펼치는 제사이다. 부도는 나라의 중심지인 서울을 나타내는 말이다. 신시와 부도라는 명칭은 한웅천왕시대 배달나라를 세우면서 사용하였고, 단군조선의 아사달이 부도였다. 신시는 부도에서 하늘에 제사 지냈다는 것으로, 천제단을 세웠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에 신시의 구조를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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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칼럼] 미 대사관의 유학생 SNS 검증, 무엇을 말해주나
대선 앞두고, 미 대사관의 경고최근 미국 대사관이 한국 유학생들의 SNS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보안 절차로 보기 어렵다. 이는 분명히 대한민국 내 반미·친북 정서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인 우려를 행동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좌파 정치권 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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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돈의 쓰임새
여기서 쓰고 싶은 것은 화폐의 저장이나 교환 수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나 자라날 때 너무나 가정 사정이 곤궁하면 돈이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싶다.해마다 쓰레기에서 뭉칫돈이 나오고 있다. 은행을 이용할 줄 몰라서 어렵게 번 돈은 비닐봉지나 장판 밑 아니면 장독 속에 갈무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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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⑪ -무당 방울의 의미는?
무교에 사용되는 신기물(神器物) 가운데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방울이다. 방울은 곧 무당의 상징물이다. 방울을 사용하는 목적은 소리를 내는 데 있다. 보통 방울이라고 하면 조그마한 쇠가 방울 안에 달려서 소리를 낸다. 그러나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울은 방울이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내 일반 방울과 다르다. 방울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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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뉴스 논평] 주한미군은 양국의 국익과 국제 평화에 기여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주한미군 병력 4,500명을 타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주한미군은 단순히 한반도의 방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는 동북아시아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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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⑩- 삼신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부채
부채는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구(巫具)다. 그 종류도 칠성부채, 대신부채, 동자부채, 선녀부채 등 다양하다.무당들이 굿을 하기 전에 무당마다 다르지만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에 방울을 들어 신들을 청배한다. 방울은 소리로서 신들에게 고하고, 부채는 바람을 일으켜 신들을 부른다. 부채가 하는 일은 바람을 일으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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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쓰리 H'의 한심한 작태
여기서 '쓰리 H' 함은 홍준표, 한동훈, 한덕수를 지칭한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 모두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후보 경선에 나왔던 자들이다. 홍준표는 당내의 거의 모든 직책을 섭렵하다시피 한 당원이다. 한동훈은 정치 이력이 일천(日淺)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총애(寵愛)로 일약 발돋음 하였으나 배신의 아이콘으로 인간미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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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뉴스 논평] 국민의힘 지도부의 새벽녘 대선후보 교체는 '쿠데타'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3차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날 새벽녘에 한 후보를 단독 후보로 등록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명백히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쿠데타적 행위이며, 정당 정치의 근간을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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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⑨-무당이 사용하는 명두의 의미
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⑧무당이면 누구나 명두(明斗)를 한두 개는 가지고 있다. 명두를 달리 명도, 동경(銅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히 구분하면 동경과 명두는 사용 방법이 확연히 구분된다. 또 명두를 비롯한 여러 무구를 신기물이라 하는데 기물을 다른 말로 귀명(鬼明) 또는 기명이라고도 한다. 무당들은 명두를 다른 기명들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