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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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가루지기 소설의 재미
소설 는 오래전 신문 연재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연재되고 있는데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소설의 내용이 야할수록 진솔하다는 역설에 마음이 닿으니 철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막상 '가루지기'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흔히 '가로지기'로 알고 있다.소설의 주인공인 '옥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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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이동식의 역사 칼럼을 시작하며]
반창꼬뉴스가 이동식 전 KBS 기자의 역사 칼럼을 게재한다. 이 전 기자는 KBS에서 30년 동안 기자로 뛰었다. 초대 북경특파원, 국제부장, 보도제작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저서로는 등 10여 권이 있다.몇 해 전 돌아가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이 전 기자의 글에 대해 “동서양을 오가며, 고금을 더듬는 그의 글은 비온 뒤 신록처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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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이야기 ㉑ 구미호(九尾狐)의 진실
예전에 아리랑TV에서 모 포털사이트가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무서운 귀신 Best Five에 대한 해설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네티즌이 가장 무서운 귀신으로 처녀귀신을 뽑았으며 다음으로 구미호(九尾狐)였다. 이어서 저승사자, 삼신할머니, 서낭당귀신이었다. 우리는 구미호에 대하여 막연하게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로 사람을 홀리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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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개의 충성심과 유기견(遺棄犬)
개는 모든 동물 가운데 가장 먼저 가축이 되어 인간과 함께 살아왔다. 일만 년이 넘은 역사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반려동물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인간은 상당한 위안을 받으면서도 상전으로 모시고 있는 세상이다.욕은 개에서 기인된 것이 너무나 많다. 우리나라는 '개ㅈ같다'는 욕(辱)을 많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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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자유민주 체제 파괴 세력 있다면 단호히 목소리 낼 것”
한국자유총연맹(韓國自由總聯盟, Korea Freedom Federation. 이하 연맹)은 회원이 320만명에 달하는 가진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 운동 단체다. 반창꼬뉴스는 29일 강석호 총재(사진)와 지면 인터뷰를 통해 연맹의 역할에 대해서 들어봤다.▶연맹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연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발전시키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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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칼럼] 굽은 목재가 곧은 목재 위에 군림하면
“어떻게 민심을 거두어들여야만 천하를 나에게로 돌아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立斂何若 而天下歸之).” “천하는 군주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만백성의 천하입니다. 천하의 이익을 천하 백성들과 함께 나누어 갖는다면 천하를 얻을 것이요, 이와 반대로 천하의 이익을 제멋대로 혼자 차지한다면 천하를 잃을 것입니다(天下非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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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오경명성(五庚明星)에 대한 고찰
이러한 제목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여간 간단치 않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하여 필자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절이 워낙 하 수상하여 정신적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다.따라서 이들에게 다소의 위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잡학(雜學)을 현실에 적용해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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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혼인(婚因)은 애국의 지름길
통상 결혼이란 용어를 많이 쓰고 있긴 하지만 법률용어는 혼인(婚因)이다. '애국'이란 말이 진부하게 들리는 세상이 되었다.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현상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일본과 차이가 크다. 우리나라에 일본처럼 지진의 피해자가 발생하여 정부에 항의를 한다면 나라살림이 거덜 나고 말 것이다.애국도 시대에 따라서 변천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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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의 무속 이야기 ⑳ 무교(巫敎)에서 꽃의 의미
꽃은 신(神)의 창조물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한다. 인간 사회에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꽃이다. 꽃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람들의 통과의례에 빠져서는 안 될 상징물이다. 꽃이 나타내는 가장 보편적인 상징은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에는 번영과 풍요 그리고 존경과 기원의 매개물 · 사랑 ·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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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칼럼] 복(伏) 날의 도식(道食)
최근 신흥민족종교 가운데 원불교(WBS. 원음방송)와 더불어 상생방송(STB)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종교가 증산계통의 증산도(甑山道)다. 창시자는 대한제국시대 강증산(姜甑山. 본명: 姜一淳. 1871~1909). 증산계통에서는 그를 상제(上帝)라 일컫는다.강증산은 선천시대의 소수 가진 자의 종교, 지배계급의 종교가 아닌 민중의 종교,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