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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칼럼] 인류의 종말에 대하여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8-30 23:27:31
  • 수정 2025-08-31 01: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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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칼럼니스트. 박약회 운영위원

어차피 사자성어로 생로병사(生老病死) , 생주이멸(生住異滅) , 성주괴공(成住壞空) 등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절의 춘하추동도 같습니다. 시원(始原)을 생각해 보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가 온다는 것을 생각을 해 봅니다. 


온다는 것은 가야만 올 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간다'라는 것은 '미닫이'처럼 동시성을 나타내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용어입니다. 승강기도 그러합니다.


결국 지구에서 수증기로 하늘에 보내면 인연이 닿으면 다시 비로 변하여 지구에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양은 일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가 않는다고 하죠. '부증불감(不增不減)' 이란 얘기입니다.


태초의 물의 양이나 지금의 양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습만을 달리한다는 것입니다.


물은 추녀 끝의 고드름으로 있거나 연인의 눈물로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고향의 낙동강물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인간은 육근(六根)에 따른 눈앞의 모습에만 국한하여 보고 아는 것만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류의 종말은 전쟁이나 자연재해인 지진이나 화산 폭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병(疫病)으로 종말이 오는데 이는 세균과 자연 파괴에 따른 밸런스가 무너진 결과에 기인된 것입니다.


인류의 여러 주의(主義. ism) 가운데 공산주의는 완패한 죽은 이론입니다. 아직도 거기에 목을 매는 시대착오적인 인간이 많습니다. 좌파는 뇌가 한쪽만 발달이 된 기형입니다.


자본주의도 잘못 적용하면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애들은 치아가 썩는 줄 모르고 사탕을 좋아합니다. 인간도 현금 중독에 빠지면 독인 줄 모르고 빠져들고 맙니다.


위정자는 이러한 식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올리어 그 돈을 입맛대로 나누어 주면 표를 던집니다. 망조(亡兆)가 들기 시작합니다.


이는 모든 신 가운데 눈에 보이는 신은 오직 돈이라는 '물신(物神)'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지구도 종말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물질적인 풍요가 결국 영혼을 타락 시키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타락으로 인하여 결국 망조의 길로 접어들기 마련입니다. 


온갖 종교(宗敎)가 성행하여 인간의 영혼을 갉아먹게 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인류를 구(求)한다기 보다는 종말(終末)을 당기는 역할을 하는데도 인간은 그저 자기 종교에 취하여 신에게 빠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말세나 말법시대가 오기까지는 아직도 하세월이 남아 있긴 합니다. 그나마 지구를 아껴야 인간은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성주괴공의 큰 틀에서 보면, 주겁(主劫) 13번째입니다. 적어도 49~50억 년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수선을 떨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말년이니 종말 등의 언어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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