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루미·교원대, 에듀테크 ‘진짜 효과’ 입증한다… AI 기반 실증 연구 착수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소장 조영환)와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소장 백성혜), 온택트 AI 플랫폼 기업 구루미(대표 이랑혁)가 손을 잡고 에듀테크가 실제 교실에서 발휘하는 학습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구루미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협업해 ‘에듀테크 수업 도구 학습 효과 평가를 위한 교실 데이터 구축 및 평가 방법 연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듀테크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학생과 교사에게 어떤 실질적인 교육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 개최… 성장과 신뢰의 한 해, 내년 전망도 ‘청신호’
매월 1만9000대 이상의 중고차를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수출,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BE FORWARD)가 쉐라톤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태국, 영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UAE(두바이) 등 총 8개국에 거점을 두고 6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는 비포워드에게 한국은 최근 몇 년간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이경국(칼럼니스트. 박약회 운영위원)
페티시즘(fetishism)은 정신분석학 용어일 뿐만 아니라 성(性) 도착증의 일종이기 때문에 기술한다는 자체가 여간 어렵지 않다.
따라서 상식적인 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태생(胎生)은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동물은 옷을 입지 않고 살아간다.
인간만 어느 순간부터 신체를 가리게 됨으로써 남자의 상상 영역이 넓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동물은 오직 배불리 먹고 짝을 지어서 새끼를 낳는 것이 본성이다.
수치를 알거나 더구나 도덕이라곤 있을 수 없으며 쾌락을 위하여 인간처럼 안간힘을 쓰지도 않는다.
다만 암컷이 발정을 하게 되면 수컷도 덩달아 발광을 한다.
발정 주기만 있을 뿐이다. 수컷의 유전자가 강한 것을 선별하는 것은 순전히 암컷 몫이다. 매미는 삼복지간에 죽도록 울어 댄다. 암컷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 인고의 세월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해 버린다. 수컷 사마귀는 교미가 끝나면 암컷의 먹이가 된다.
이에 반하여 인간의 종족 보존은 다른 동물과 같으나 성교(섹스)의 고감도 쾌감(오르가슴.
오르가슴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하여 섭렵을 하다시피 읽어 보았지만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인간의 종족 보존은 암시적인 것이고, 인간은 연인끼리 깊은 감정(사랑)에 빠져드는 것이다.
오르가슴은 단순하게 표현하면 '여자는 한없이 하늘로 오르는 느낌이고 남자는 끝없이 땅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이 표현이 그나마 필자가 생각한 가장 정형의 답이 아닐까 싶다.
본론으로 돌아가 페티시즘은 인간이 몸의 특정 부위에 대한 집착 현상을 말한다. 여체(女體)와 의류가 있다. 신발과 내의도 등장한다.
머리카락과 발을 좋아하기도 한다. 소설가 고(故) 마광수는 여성의 긴 손톱을 보면 사족을 쓰지 못했다. 남자마다 페티시즘은 천차만별이다.
입술, 손톱, 유방, 엉덩이, 쭉 뻗은 다리, 성기 등에 집착한다. 그곳에서 섹스 어필을 한다는 얘기다. 중국의 발을 작게하는 전족(纏足)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여러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사람마다 상이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여자의 양말이나 입던 팬츠를 수집하거나 운동 선수의 땀이 밴 팬츠를 좋아하는 여성도 많다.
이는 비이성적이고 성 도착증의 일종이지만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부류의 글은 시리즈로 쓸 수도 있긴 하지만 사실 좀 거시기(?) 하다.
성(性)은 성(聖)스러우며 인간의 고유한 신의 특별 배려 영역이기 때문이다.
추하게 여기거나 경원시하여서도 안 되지만 너무 가까이하면 화로 같아서 화상을 입기 쉽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불가근(不可近), 불가원 (不可遠)은 각자의 판단에 따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짐작하건대 인간은 오랜 기간 다른 동물처럼 기어서 다녔다. 어느 순간 직립을 하면서 두 손을 이용하여 맹수의 공격을 피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수치스러운 부위가 가려지기 시작하면서 남자들의 호기심이 극도로 고조됐을 것이다.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일체의 비밀이 감추어져 버렸다. 조화주(造化主.하느님)는 이를 불쌍히 여겨서 원인류나 영장류 가운데 유방과 엉덩이를 크게 하여 눈으로 대리만족을 시켜 주었다는 것이다.
입술의 피부가 다른 부위와 크게 다른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