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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詩] 나의 기도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12-01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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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시인)


나뭇가지 세상에 세 들어 살다 떠날 때는 


꽃보다 눈부신 모습이 되는 단풍처럼


살 만큼 살고 인생 해거름에 서 있을 때


커다란 집 한 채를 가진 사람 보다


마음을 나누면서 살아온 몸 한 채를 가진 


그 사람을 더 존경하는 이가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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