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세계 최초 공개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10일(수)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김제권(시인)째깍이는 시간은 바람에 떠밀려 흘러가는 구름처럼
숨 고르다 보니 훌쩍 끝 달에 들어섭니다
뾰쪽하게 정체성 없는 계절의 선이 흐려지고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하는 방황에
찬기 먹은 바람을 삼키며 본연의 겨울에 눈여김을 의식합니다
계획했던 것들 완성치 못한 사실을 숨길 수 없고
터무니없이 부족한 미완성으로
지나온 시간 들을 훒어 봅니다
행복을 빌려서라도 쓰고 싶어 이리저리 헤집기도
숨소리 헐떡였던 순간도 있었지만
찾으려 헤맸다는 것뿐입니다
지나온 시간 들 쓴웃음으로 뒤 자국에 깊이 파묻으며
어수선한 바람 따돌려 맘 놓고 온새미로 사는 것이
품어주는 삶의 적당한 타협이라 생각해 봅니다
끝 달 첫날에
김 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