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8일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서울시한궁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약 250여 명의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가했다.
강석재 서울시한궁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궁의 철학인 홍익인간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궁은 인덕대학창업보육센터에서 연구와 노력 끝에 태어나 발전해온 튼튼한 뿌리를 가진 종목이라며 내년에는 인덕대학교총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휠체어 여자부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허광 한궁 창시자는 격려사에서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궁지원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 한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이면 한궁 탄생 20년이 되는 해로 한궁이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순 서울시장애인한궁연맹회장은 축사에서 "장애를 뛰어넘어 세계화로, 그리고 자신감의 결실을 매는 이 자리에 한궁을 통해 꿈과 소망을 키워가는 힘찬 대회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띤 경기를 벌인 결과 장애인 스텐딩 남자부에서 우승은 류종호 선수가, 준우승은 강수남, 3위는 김주식 선수가 차지했다. 장애인 스탠딩 여자부에선 1위 한명자, 2위, 최윤남, 3위 양미화 선수가 차지했다.
강석재 서울시한궁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또 장애인 휠체어 남자부문 1위는 박흥수, 2위 이한주, 3위는 조동선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장애인 휠체어 여자부 우승은 최영애, 준우승은 박선화, 3위는 우화숙 선수가 차지했다.
비장애인 남자 부문 1위는 황규학, 2위 임영식, 3위 신종현 선수가, 비장애인 여자부문 우승은 차태경, 준우승 인영자 3위는 김도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회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허광 한궁 창시자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