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미주개발은행 총재와 금융 협력 논의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지역 경제, 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으며,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 개발은행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으며,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 면담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하며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진 재편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에 각각 김우석 · 양기원 · 김재현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내정된 대표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에는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30년 넘게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며 경영·재무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확립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그룹은 “김 내정자가 건설부문의 재무 건전성 제고와 우량 수주 확대, 안전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모 현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방산 사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맡는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에는 양기원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화학·에너지·글로벌 전략 전반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 전문가다.
한화그룹은 “양기원 내정자가 축적된 사업개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장을 병행하며 한화임팩트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에는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삼성전자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기술 전문가로, 반도체 장비 설계·개발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재현 내정자가 차세대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Hybrid Bonder)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한화세미텍의 시장 선도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임 대표이사들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