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이 최근 5년 넘게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운영 효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와 경북, 전남 등 주요 지역 휴양림들은 단 한 해도 흑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 · 양평군)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국립자연휴양림의 총수입은 1,095억 5,837만 원이었으나,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지출은 1,429억 4,500만 원에 달해 누적 영업적자가 333억 8,662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이용객 수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33만여 명까지 급감했다가, 2021년 309만 명, 2022년 371만 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후 2023년 354만 명, 2024년 379만 명, 2025년 8월 기준 233만 명 수준에 머물러 여전히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14억 7,851만 원으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고, 경북 65억 2,638만 원, 전남 40억 5,673만 원, 경기 28억 5,766만 원, 충북 24억 5,479만 원, 경남 18억 505만 원 순이었다. 특히 강원·경북·전남·충북·경남·울산·충남·부산·인천 등 9개 시‧도에 위치한 휴양림은 최근 5년여간 한 해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8월 기준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은 총 47개소로, 부산·인천·울산 각 1곳, 경기 5곳, 강원 13곳, 충북 3곳, 충남 4곳, 전북 5곳, 전남 4곳, 경북 7곳, 경남 3곳이 운영 중이다.
김선교 의원은 “최근 5년여간의 영업실적을 보면 다수 휴양림이 수입으로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국립자연휴양림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수익구조 다변화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단순 숙박형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체험·교육·생태 프로그램 등 지역 관광과 연계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며 “공공자원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림휴양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