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자주국방 실현과 군 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건군 77주년을 맞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건군 77주년을 맞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한 데 이어, 무궁화회관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이 대통령은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뿌리로 명확히 규정하고, 12.3 내란 당시 다수의 군 장병이 부당한 명령에 저항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군의 실추된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민주공화국의 군대,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념사의 핵심 메시지는 ‘자주국방’ 선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 정예강군으로의 재편, 방위산업의 전략적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을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16분간 이어진 기념사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31회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이어 ‘국군’과 ‘장병’이 각각 15회, ‘평화’는 13회 언급됐다.
이날 오찬에는 국민대표 77인을 포함해 군 장병과 군무원, 참전유공자, 군 원로, 보훈대상자, 주한미군, 6·25 전쟁 참전·지원국 대사 등 총 54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축사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얼마든지 지킬 수 있고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워 절대로 침범받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념사에서 밝힌 자주국방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어 국민과 군의 화합을 상징하는 시루떡 절단식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의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국민대표 나선림 씨는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고 있는 모든 장병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건배를 제의했고,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라”는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신뢰받는 군이 강한 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환담과 식사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국방혁신, 자주국방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장병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오찬장을 돌며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를 전했고, 행사 운영에 힘쓴 장병 한 명 한 명과도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