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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상교통 `한강버스`…운항 첫날부터 만석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09-20 11:49:28
  • 수정 2025-09-20 1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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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도 성인 3,000원...다음달 10일부터 왕복 30회로 증 운항

서울시가 도입한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가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지난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상행과 하행 기점인 마곡과 잠실에서 출발한 첫배(오전 11시)가 양방향 모두 만석을 기록한데 이어 나머지 회차 한강버스들도 대부분 꽉 찬 상태로 운항했다.


‘한강버스’는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상·하행 각각 7회씩 총 14회 운항한다. 첫차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며 1시간~1시간 30분 간격이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선착장 인근 지하철역 4곳(5·9호선 여의도, 3호선 옥수, 7호선 자양, 2·8호선 잠실새내)에 한강버스 현재위치와 도착시간, 잔여석 등을 표출하는 운항정보표시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위치기반 앱에서는 한강버스 도착까지 남은 시간은 물론 이동속도, 도착지 인근 정보 등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강버스는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은 오전 7시, 주말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이며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5,000원을 추가한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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