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5천 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가 뚜렷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2,053만6천 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같은 근로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07만 개(73.4%), 퇴직·이직 등으로 교체된 대체 일자리는 325만4천 개(15.8%)였다. 기업체 신설·확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221만2천 개였으며, 기업체 소멸·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19만7천 개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0만9천 개 증가),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2만5천 개 증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2만4천 개 증가) 등에서 늘었다. 특히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3천 개), 보건업(3만6천 개)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은 전자부품(-7천 개), 구조용 금속제품(-5천 개) 등에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만2천 개 줄었다. 건설업도 15만4천 개 감소해 가장 큰 폭의 일자리 축소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11만5천 개 줄었고, 여성 일자리는 13만 개 늘었다. 남성은 건설업(-13만3천 개), 정보통신(-1만 개), 공공행정(-7천 개) 등에서 감소했으며, 여성은 보건·사회복지(9만3천 개), 협회·수리·개인(1만8천 개), 교육(1만3천 개) 등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6만8천 개), 40대(-10만 개)에서 감소했지만, 60대 이상(19만7천 개), 30대(6만4천 개), 50대(2만1천 개)는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7만8천 개), 제조업(2만5천 개), 사업·임대서비스업(2만2천 개)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이외 법인(7만1천 개), 정부·비법인단체(4만4천 개)에서 증가했으나, 회사법인(-7만1천 개), 개인기업체(-2만8천 개)에서는 줄었다.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반적으로 사회복지, 보건 등 서비스업과 고령층 고용 확대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감소가 뚜렷해 산업별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