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6조원 SK이노 자회사 선순위 인수 금융 주선 완료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에 필요한 총 3조원 중 2조6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 금융 자금 조달을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융 주선은 2025년 실행된 신규 인수 금융 중 최대 규모 거래로,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자금 조달에서 우리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래 대상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여 세대에
행정안전부는 7월 29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이용화면
디지털 기반의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본격적으로 민간 앱에 도입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9일, 기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내비게이션 플랫폼 티맵(TMA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에 방문한 관광객에게 식음료, 숙박,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 주민증 형태의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도입 이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계를 통해 티맵 이용자는 앱 내에서 맛집, 카페, 관광지를 검색할 때 해당 장소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맹점인지 여부와 할인 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 없이도 티맵 내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회원가입과 주민증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 즉시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용 사례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이 강조됐다. 주말 여행을 떠난 이용자가 티맵으로 검색한 지역 맛집에서 주민증 QR코드를 제시해 간편하게 할인을 받은 사례처럼, 앱 내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소기업은행(i-ONE뱅크)은 8월 말, KB국민은행(KB스타뱅킹)은 10월 중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자사 앱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임정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이제는 공공서비스도 민간 앱 안으로 들어가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며 “관광주민증처럼 접근성과 실효성이 높은 서비스를 계속해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