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돌풍을 분석하며, 한국형 AI 혁신 모델 구축과 정보 주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AI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까지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딥시크 열풍의 배경에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기회로 전환한 중국의 혁신 전략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며 “한국도 해외 기술과 장비에 의존하기보다 우리만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AI 개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한국이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규제 개혁이 없다면 AI 산업 경쟁력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나 의원은 특히 AI를 통한 정보 편향성과 역사 왜곡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딥시크가 천안문 사태, 위구르, 홍콩, 대만 문제 등에서 편향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AI 알고리즘이 특정 세계관을 주입해 디지털 공간 전체를 장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에 대한 정보와 해석도 AI를 통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의 가치와 진실을 지켜낼 법·제도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의원은 AI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반대하는 주52시간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R&D 등 혁신 전문직 예외조항)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생존 문제”라며 “AI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