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통합을 강조하며,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당을 떠난 인사들에 대한 사과와 화합을 촉구했다. 그는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발언과 내부 분열을 지적하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특정인에게 전가하지 말고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자료사진
김 전 지사는 이날 ‘크게 하나 되어 이기는 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난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란세력에 맞설 힘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시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민주정부의 공과를 균형감 있게 평가하고, 공은 계승하며 과는 성찰해야 한다"며 "그래야 지지층이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권 탄생은 우리 모두가 아프게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정부와 대선 과정에서 개혁과 통합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성찰해야 한다”며 “마녀사냥식 특정인 책임론으로는 후퇴만 있을 뿐, 결코 전진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당내 정치 문화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비판을 벗어나려면 지금부터라도 당내 정치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끝으로 “증오와 분열은 승리의 길이 아니다. 집권하고 국정을 맡아 성공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길”이라며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더 큰 하나가 되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