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가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 PC 점검 서비스센터가 위치한 삼성스토어 117개점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 10(Windows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 11(Windows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 11(Win
아디다스, 서울 성수동에 ‘CAFÉ 3 STRIPES SEOUL’ 오픈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서울 성수동에 ‘아디다스 카페 3 STRIPES 서울(CAFÉ 3 STRIPES SEOUL)’을 오픈한다. ‘CAFÉ 3 STRIPES SEOUL’은 카페의 본질은 담은 공간이면서도, 스포츠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나누며 즐거움을 찾아나가는 커뮤니티 허브다. 콘크리트와 벽돌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한 외벽과 철제 구조물이 어우러진 독일의 인더스트리얼한 디자인의 외관이 눈에 띄며,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3 STRIPES)을 인테리어 곳곳에 반영해 브랜

살다가 보면 놀라운 일도 많지만 가끔씩 희귀한 일에 마음을 앗기는 경우도 있다.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발버둥을 치다가 거미에게 잡혀 먹히지 않고 도망을 치는데 성공한 경우를 보았다.
사실 발버둥이 아니라 날개의 힘이 강하다는 생각이다. 거미는 끈적한 줄을 만들어 놓고는 잘 보이지 않는데 숨어 있다가 먹이가 걸려들면 쏜살같이 나타나서 숨통을 거두게 한다.
거미는 다리가 8개로 곤충이 아니다. 곤충은 6개의 다리가 있다. 곤충이 없는 독성을 거미는 지니고 있다.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서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면 경외심(敬畏心)이 일어 난다. 바위가 무생물로 알고 있으나 타원운동을 하니 다른 생명체가 살 수가 있다는 것이다.
태풍에 거목은 뿌리를 뽑히게 되지만 바위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소나무는 거뜬히 견디어 낸다. 이는 인류문명이 발생한 지역이 옥토가 아닌 박토(薄土)란 사실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이다.
여리고 연약한 잡초가 시멘트사이를 비집고 움을 터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많은 생각이 스친다. 생명있는 모든 것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지 곱씹어 보게 한다.
새마다 집을 짓는데 이는 새들의 주거(?)목적도 있긴 하지만 알을 낳아서 대(代)를 이어가게 하기 위함이다. 더러 뱀의 공격으로 알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까치집은 감동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산행시 까치집을 보면 필자는 한참동안 설명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조류는 발과 입으로 거처할 훌륭한 주택(?)을 거뜬히 지어 내기 때문이다. 까치집은 가로와 새로는 물론이고 둥글게 나무를 얽히게 하여 태풍이 몰아쳐도 견디어 낼 수가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소싯적에 산에 땔감을 하러가면 실컷 놀다가 까치집을 뜯어 오는 친구가 있었다. 필자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으니 생명에 대해서 일찍 눈이 뜬 것같다.
감나무에는 까치가 집을 짓지 않는다 했는데 주위에 있는 나무의 가지를 잘라 버리니 감나무에 까치집을 지은 것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다.
특히 감나무는 7덕 이라하여 새가 집을 짓지 않을 뿐더러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집주변에 감나무가 많은 이유이다.
아직 까마귀 둥지는 본 적이 없다.
알을 낳고 살아가니 어딘가 집이 있을텐데......
이경국(칼럼니스트·사단법인 박약회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