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5월 3일 시작되는 제27회 문경찻사발축제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새로운 축제 패스권(1만5천원)을 출시한다.

이번 개편된 패스권에는 축제장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전역을 누비는 '야외방탈출 미션'과 '요장투어'가 새롭게 도입된다.

역병에 맞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방탈출 미션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돌며 미션과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장투어는 패스권 뒷면의 지도에 따라 정해진 구역별 요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내용이다. 선택에 맞게 정해진 임무를 완료하면 찻잔을 상품으로 받게 된다.

또한 패스권을 구입하면 축제장을 비롯한 문경시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문경사랑상품권(1천원)이 지급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도자기 빚기체험권과 다례체험권, 관광지 할인(에코월드, 어드벤처파크, 철로자전거)이 포함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족·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축제장을 함께 누비며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패스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라"고 당부했다.

패스권 구입은 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sabal21.com)와 문경관광공사(054-571-7677)를 통해 사전 구입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축제장 입구 매표소에만 구입 가능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중부내륙고속철도 KTX 문경역 개통과 전국 최초 시 단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문경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