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을지대학교(경기 성남) 을지관 8층 제1회의실에서 '2026 장례 패러다임 변화 #1'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른바 '공장식 장례'로 불리는 한국 장례(葬禮)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학계와 관련 업계가 대안 모색에 나섰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장례산업전공(전공장 이정선)과 죽음문화연구소(소장 김시덕)는 22일 오후 2시 성남캠퍼스 을지관에서 '2026 장례 패러다임 변화 #1'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장례업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3일장 중심의 획일화된 절차와 경제적 효율성만을 강조해 온 기존 장례문화에서 벗어나, 죽음을 잘 준비하기 위한 생전 장례식, 빈소 없이 치르는 무빈소 가족 장례, 공영장례(무연고 장례) 등 최근 주목 받는 대안적 장례 형태를 장사시설(인프라) 관점에서 집중 조명했다.
특히 장례문화의 변화가 실제 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장사시설 인프라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장사시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 주제 발표는 ▲이창원 전 수원시연화장 소장이 <전용 빈소 등 공공 장사시설의 공적 역할 강화▲ 김준형 부산영락공원 팀장은 <부산영락공원의 미래 전략> ▲고현동 양평공원 이노베이터<(Pet) 장례시설 도입과 디자인 혁신> ▲함경일 연세대 장례식장 소장은
토론에는 김성화 건축사무소 연화 대표, 손경희(재)서호추모공원 이사장, 정철주 대경도시공사 대표, 김시덕 을지대학교 교수가 각각 나섰다.
김시덕 을지대 교수는 "현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예(禮)와 본질을 지키는, 새로운 장례 패러다임의 정착이 필요하다."면서 "첫 번째 #1에 이어 #2, #3으로 이어지는 세미나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