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언론과 일상에서 사용되지만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 용어 10개를 선정해 ‘간편 식사’, ‘일시 수요 정체’ 등 쉬운 우리말로 새로 다듬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해야 할 외국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최근 생활 속에서 자주 보이지만 의미가 모호해 일반 국민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 용어를 대상으로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화 대상 10개는 언론계·학계·청년층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에서 후보안을 만들고,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가 최종 확정했다.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우리말 대체 필요성이 가장 높은 용어는 ‘스내킹’(76%)과 ‘캐즘’(75.5%)이었다. ‘스내킹’은 정식을 대신해 간단히 먹는 식사를 뜻해 ‘간편 식사’로 바뀌었고, 초기 시장과 주류 시장 사이에서 수요가 끊기는 현상을 의미하는 ‘캐즘’은 ‘일시 수요 정체’로 순화됐다.
건강·운동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외국어도 우리말로 정비됐다.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코어 근육’은 ‘중심 근육’으로, 1분 동안 발이 땅에 닿는 횟수를 나타내는 ‘케이던스’는 ‘걸음 수’로 각각 대체됐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북 토크’→‘책 만남’ ▲‘그린 리모델링’→‘친환경 새 단장’ ▲‘메디컬 테스트’→‘신체 정밀 검진’ 등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외래어를 쉬운 말로 다듬어 공개했다.
전문용어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해양경찰청이 심의를 요청한 용어 중 ‘카포크’는 ‘구명조끼’, ‘구명벌’은 ‘구명뗏목’, ‘소훼’는 ‘불타 없어짐’, ‘소개’는 ‘대피 조치’로 변경됐다. ‘박명(薄明)’은 ‘일출/일몰 몇 분 전·후’ 또는 ‘어스름’으로 표준화됐다. 각 부처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전문용어 표준안을 마련해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고시해야 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외래 용어를 신속히 발굴해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정비하고,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