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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중앙아시아에서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 개최
  • 이창준 기자
  • 등록 2025-07-02 23:23:33
  • 수정 2025-07-03 0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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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에 모국의 전통문화 전파

  • ▲지난 6월 2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에서 ‘2025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제공)


  •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후 겨레얼살리기)가 지난달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2025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를 열어 한국의 얼을 알렸다.


  • 2일 겨레얼살리기에 따르면 첫번째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지부인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에서 진행됐다.


  • 세종학당 학생과 현지인 100여명은 성균관유도회 방동민 교육원장에게 한복 입는 법과, 전통예절교육을 배웠다. 이어 성균관여성유도회 김옥란 부회장에게 다식을 만들고 차를 내리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체험도 했다.


  • 두번째는 키르기스스탄 고려협회에서 진행됐다. 고려인협회 회원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 100여명 참석했다. 병풍, 제기, 제물 등 명절 차례상을 차린 뒤, 우리나라 전통예법에 따른 제례 의식을 진행했다. 사용한 제기는 겨레얼살리기 키르기스스탄지부에 증정했다.


   ▲지난 6월 28일 키르기스스탄 고려협회에서 ‘2025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 개최했다.


  • 마지막 교육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김게르만 교수의 '고려인의 강제이주 역사', 겨레얼살리기 이상훈 감사의 '대한민국과 고려인의 겨레얼을 통한 민족적 동질성'에 대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 이어  '현지 고려인이 겨레얼을 되새기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 이상훈 감사는 "이번 출장에서 고려인들을 위로하고 모국의 전통을 전함으로써 강한 유대감을 느꼈고, 애국심을 북돋워드린 것 같아서 무척 보람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겨레얼살리기 한재우 사무총장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뉴질랜드, 튀르키예, 네덜란드, 베트남 등 각 대륙 전세계를 누비며 교민 및 현지인들 속에 겨레얼을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통해 역사의 아픈 부분을 위로하는 것 역시 겨레얼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30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2025 겨레얼 찾아 세계속으로' 행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 한편,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중앙아시아 등에 30개 지부가 설치돼 있으며 K-컬쳐의 뿌리인 ‘얼 살리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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