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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깊어가는 구미야시장', 외국인 등 20만 명 방문
  • 심주원 기자
  • 등록 2025-06-18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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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연계...외지인 비율 28%

 

경상북도 구미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행사에 총 20만 4천여 명이 방문(KT모바일 데이터 추산)했다. 


판매 총 매출은 2억 5천만 원을 넘어섰고, 야시장 개최를 통한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와 도심형 문화공간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 10만 4천여 명, 인동시장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28%가 외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나, 대경선 개통과 함께 구미 전통시장에 대한 외부 수요 유입 효과를 뚜렷하게 입증했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매대(21개), 프리마켓(10개) 외에도 공연, 포토존, 체험부스, 레트로사진관, EDM DJ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전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에 인동시장 야시장에서 진행된 EDM파티는 외국인 선수단 및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야시장 콘텐츠의 다양성과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먹거리 부스에는 구미대표맛집, K-푸드, 할랄푸드 등으로 구성된 메뉴가 제공돼 야시장 개장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셀러와 방문객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과 연계한 낭만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 추진하면서 외국 선수들에게 한국의 야시장 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권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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