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아육상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9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명 출전 선수 중 은메달은 신노 도모히로(일본·2m26), 동메달은 타완 케오담(태국 ·2m23)이 땄다.
이날 우승으로 우상혁은 2023 방콕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7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우상혁은, 올해 열린 5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결승에서 2m29를 넘어 금메달이 확정되자 자신의 이름표(비브.bib)를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