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루미·교원대, 에듀테크 ‘진짜 효과’ 입증한다… AI 기반 실증 연구 착수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소장 조영환)와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소장 백성혜), 온택트 AI 플랫폼 기업 구루미(대표 이랑혁)가 손을 잡고 에듀테크가 실제 교실에서 발휘하는 학습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구루미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협업해 ‘에듀테크 수업 도구 학습 효과 평가를 위한 교실 데이터 구축 및 평가 방법 연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듀테크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학생과 교사에게 어떤 실질적인 교육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 개최… 성장과 신뢰의 한 해, 내년 전망도 ‘청신호’
매월 1만9000대 이상의 중고차를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수출,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BE FORWARD)가 쉐라톤 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태국, 영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UAE(두바이) 등 총 8개국에 거점을 두고 6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는 비포워드에게 한국은 최근 몇 년간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가 17세 나이에 전사한 故 이봉수 하사의 유해가 74년 만에 신원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022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 및 수습된 고 이봉수 하사의 유해(우측 종아리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2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어래산에서 발굴한 유해가 국군 수도사단 소속 故 이봉수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됐다고 5월 30일 밝혔다. 이로써 신원이 확인된 6·25 전사자는 총 255명에 이른다.
이봉수 하사는 1933년 경주시 황남동에서 태어나 경주중학교 4학년에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아버지, 군에 가겠습니다"는 말을 남기고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고인은 1950년 7월부터 수도사단 소속으로 배치되어 군사훈련을 받은 뒤,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기계-안강 전투`(1950.8.9~9.22) 중 전사했다. 이 전투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한 주요 방어전투로 평가받는다.
고인의 유해가 발굴된 어래산은 전략적 요충지로, 당시 수차례의 근접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신원 확인은 막냇동생 이봉구 씨가 직접 경주시보건소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제공한 덕분에 가능했다. 여동생 이정순 씨는 "오빠 이름이 계속 떠오르고 온몸이 떨린다"며 "어머니는 혹시 오빠가 돌아올까봐 추운 겨울에도 머리를 가리지 않으셨다"고 울먹였다.
고인의 귀환 행사는 경주에 있는 조카 이성우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열렸으며, 국유단은 참전 과정과 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유품과 함께 `호국의 얼 함`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또한 고인의 학교 시절을 기려 경주고등학교에서는 명예졸업장도 수여했다.
정부는 6·25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으며, 확인 시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가족으로 의심되거나 관심 있는 국민은 국유단 대표번호(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영웅들의 귀환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