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2025년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2240억원, 영업비용 20조4704억원, 영업이익 3조7536억원을 기록했다.
연료 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 조정 등의 영향으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 판매량이 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5.3% 상승해 1조462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1501억원 감소했고,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4461억원 감소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LNG 발전량 감소 및 연료 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는 감소했으며, 민간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SMP 하락 등으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 증가했다.
2021년 이후 누적 영업 적자가 30.9조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전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 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환율 및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