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80만원을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 준 신윤우 경북 문경시 환경공무직원. (사진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 신윤우(26) 환경공무직원이 작업 중 현금 80만원을 발견하고, 이를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6일 문경시 점촌1동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하던 중 버려진 서랍장 내부에서 봉투에 담긴 현금 80만원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작업반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이 폐가구 주인을 찾아 발견한 현금을 돌려줬다.
이 주인은 "가구를 버릴 때 현금이 들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정직하게 돌려주신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성실한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수민 환경보호과 자원순환팀장은 "시민의 재산을 지켜준 신윤우씨의 정직한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