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배제한 채, 당원이 아닌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사실상 압박하고 나선 것은 충격적이다.
이는 명백히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당 후보에 대한 정치적 테러나 다름없다.
김문수 후보는 정당의 내부 선거를 통해 공식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는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며, 모든 당원은 이에 승복하고 힘을 모아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를 외면한 채 외부 인사를 불러들이려 하고 있으며, 명분도 전략도 명확하지 않은 단일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서 정당민주주의의 원칙을 부정하는 불법적인 정치공작이다. 정당은 국민과 당원이 위임한 절차에 따라 후보를 세우는 정치조직이다. 내부 경선과 투표를 통해 뽑은 후보를 무시하고 다른 인물을 내세우려는 시도는, 당원들을 기만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운운하지만, 그 판단조차도 국민의 몫이다. 김문수 후보는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원칙과 신념으로 정치를 해온 인물이다. 지금처럼 조직적으로 후보를 흔드는 행태야말로 선거 패배를 자초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선택해야 한다.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는 정당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당원과 국민을 외면한 채 정치적 흥정의 장으로 전락할 것인가?
당 지도부는 헌신적으로 당을 위해 뛰어온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정당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정당정치를 짓밟는 잘못된 선택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
김진철(前 KBS PD)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우파 대선후보 김문수는 한덕수를 먹이기 위해 키운 집토끼였나? 한 번 할 때마다 억대의 경선 참가비를 내고, 세차례의 경선에 참여했던 홍준표를 비롯한 7명의 경선 후보들도 7마리의 집토끼? 표를 던져 김문수를 뽑은 40만명의 책임당원은 40만 마리의 집토끼, 여론조사에 참여했던 40만명의 일반 국민은 40만 마리의 산토끼인가? 모두 내각제 간택된 한덕수를 먹이려던 희생들이었나? 선거 때마다 산토끼-집토끼가 나오는 까닭이 이거 때문이었나? 국민의힘당과 쌍권은 이대로 둬야 하나? 나라 꼴이 되든 말든…?
(펌글)
정치적으로나 보수와진보의 대결이다
한덕수가 유리하다고하나 보수의결집과
호남의 프로테이지가 장남할수없다
현재로선 국민의 힘이 단결해서 김문수후보를
적극적으로 밀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