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지난 19일 노조 창립 61주년 행사를 주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첫 노사합동 행사를 열어 화합을 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노조 창립 61주년을 기념하는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Journey Together’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임직원과 가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도 함께했다.
한마음 페스타는 노사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기존보다 행사 규모를 1.5배 키우고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 1300여명도 참석했다.
양사 임직원, 가족들은 진달래 동산 걷기, 미션 수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글로벌 항공업계를 이끌어 나아가는 길에 때로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하나 돼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통합 대한항공이 앞으로 나아갈 여정도 뜻 깊고 행복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