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가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 PC 점검 서비스센터가 위치한 삼성스토어 117개점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 10(Windows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 11(Windows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 11(Win
아디다스, 서울 성수동에 ‘CAFÉ 3 STRIPES SEOUL’ 오픈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서울 성수동에 ‘아디다스 카페 3 STRIPES 서울(CAFÉ 3 STRIPES SEOUL)’을 오픈한다. ‘CAFÉ 3 STRIPES SEOUL’은 카페의 본질은 담은 공간이면서도, 스포츠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나누며 즐거움을 찾아나가는 커뮤니티 허브다. 콘크리트와 벽돌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한 외벽과 철제 구조물이 어우러진 독일의 인더스트리얼한 디자인의 외관이 눈에 띄며,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3 STRIPES)을 인테리어 곳곳에 반영해 브랜
경찰청은 ‘방첩사 작성 계엄 문건’을 사칭한 전자우편 발송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확인됐으며, 17,744명을 대상으로 총 126,266회 사칭 메일이 발송돼 이 중 120명이 계정정보를 탈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16일 밝혔다.
북한발 사칭 전자우편 사례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11일,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의 전자우편이 유포된 사건에서 비롯됐다.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조해 관련 서버와 전자우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한 관련성이 높은 다수의 정황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번 범행에는 과거 북한발 사이버 공격에 사용된 서버가 재사용됐으며, 사칭 전자우편 수신자 대부분이 통일·안보·외교 분야 종사자였다. 또 사용된 아이피(IP) 주소가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 할당된 점,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 수집 정황, 그리고 북한 특유 어휘가 검색기록에서 다수 발견된 점 등이 주요 단서로 작용했다.
메일은 총 15대의 해외 서버를 통해 자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발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신자의 열람 여부, 피싱사이트 접속, 계정정보 입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칭 메일의 주제도 다양했다. 계엄 문건 외에도 북한 신년사 분석, 유명가수 콘서트 초청장, 세금 환급, 운세 제공, 건강정보 등으로 위장한 전자우편이 포함됐다. 메일에는 링크가 삽입돼 있었고, 이를 클릭하면 포털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사칭 전자우편은 모두 30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26,266회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신자 17,744명 중 120명은 실제로 피싱 사이트에 계정정보를 입력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들이 입력한 정보에는 포털 계정, 이메일,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해커들은 전자우편 주소도 교묘하게 위조했다. 실제 공공기관을 연상시키는 ‘-news’, ‘-report’ 등을 붙이거나, 지인의 메일 주소와 유사한 철자 조합을 사용했다. 피싱 사이트 주소 또한 유명 포털 사이트의 철자를 바꾸거나 ‘-auth’, ‘-login’ 등 접미어를 추가해 이용자를 혼란에 빠뜨렸다. 예컨대 ‘googlauth.com’, ‘kakao-auth.com’처럼 정식 사이트와 유사한 형태였다.
경찰은 “발송자의 신원이 불분명한 전자우편은 열람을 피하고, 첨부파일과 링크 클릭을 자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전에는 웹사이트 주소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해 국내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유사 공격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며, 국민의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